[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풀무원은 자사 8개 공장과 협력사 6곳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여러 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운영을 최적화한 모델이다. 풀무원은 2021년 8월 정부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식품업계에선 처음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정부 지원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47억원을 투자,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풀무원은 충북 음성 생면 공장, 경남 의령 두부 공장까지 총 8개 공장, 냉동식품, 두부, 김치를 제조하는 6개 협력사와 제조, 생산, 품질, 납품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박광순 풀무원 통합운영원 대표는 "국내 첫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사들과 함께 참여해 의미있게 생각한다. 식품업계 디지털 전환(DX) 선도기업으로서 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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