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일회성 비용으로 4분기 실적 부진"-한화證
"삼성SDI, 일회성 비용으로 4분기 실적 부진"-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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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삼성SDI에 대해 일회성 비용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8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용욱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이익 5027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11월부터 급락한 환율, 원형전지 내 전동공구 수요 감소, 성과급 및 불용자산 처리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전기차용 전지의 출하는 견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BMW,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이 연말로 갈수록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해 나가고 있으며, GEN5 출하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금리 상승 및 경기 침체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전기차부터 양극재까지 출하량 데이터는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편, GM, 볼보, BMW 등 주요 OEM과의 JV 설립 뉴스도 보도되고 있는데, JV 설립이 구체화되며 캐파 증설이 가속화된다면 LGES/CATL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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