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혼다, 美 배터리 합작법인 공식 설립
LG에너지솔루션-혼다, 美 배터리 합작법인 공식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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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CES 2023에서 공개된 소니혼다 모빌리티의 새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AFEELA) 콘셉트카 모습. (사진=연합뉴스)
= 지난 CES 2023에서 공개된 소니혼다 모빌리티의 새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AFEELA) 콘셉트카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가 13일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가칭)를 공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8월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10월 공장부지를 미 오하이오주 제퍼슨빌로 확정했다. 이어 11월 기업결합 신고를 거쳐, 1월 최종 합작법인 설립을 마쳤다. 

두 회사는 미 배터리 공장 건설에 총 44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내달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24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2025년 말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산한 배터리는 북미 혼다 전기차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회사 측은 새 공장 건설로 약 2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51%, 혼다가 49%를 보유한다. 최초 합작법인 CEO는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부사장이 맡는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혼다 엔지니어인 릭 리글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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