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인플레 완화 기대감 속 2360선 강보합
코스피, 인플레 완화 기대감 속 2360선 강보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12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2360선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27p(0.18%) 오른 2363.80을 나타내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9p(0.73%) 상승한 2376.72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점진적으로 반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91p(0.80%) 오른 3만3973.0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36p(1.28%) 상승한 3969.61로, 나스닥지수는 189.04p(1.76%) 뛴 1만931.67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여전히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러 경제지표를 토대로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선 기관이 50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6억원, 1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1억1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1.62%)와 보험(1.42%), 증권(1.36%), 의료정밀(1.10%), 전기가스업(0.87%), 금융업(0.71%), 운수장비(0.63%), 건설업(0.60%), 의약품(0.48%), 철강금속(0.32%), 음식료업(0.30%), 서비스업(0.27%), 유통업(0.21%), 화학(0.04%), 통신업(0.08%), 제조업(0.02%) 등 다수가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0.43%), 전기전자(-0.29%), 비금속광물(-0.28%), 종이목재(-0.08%)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50%)와 SK하이닉스(-1.15%), 기아(-0.16%) 등이 약세고,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0.62%), LG화학(0.16%), 현대차(0.91%), NAVER(0.51%), 카카오(0.81%) 등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64곳, 하락 종목이 33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2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0.79p(0.11%) 하락한 708.98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보다 3.79p(0.53%) 오른 713.56에 출발한 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듸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더니 하락 반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