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개인 연금 잔고 1조3000억 돌파···전년比 32.7%↑
KB증권, 개인 연금 잔고 1조3000억 돌파···전년比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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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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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연금저축과 개인퇴직연금(IRP)을 합산한 개인고객 연금계좌의 잔고가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말 기준 개인고객 연금계좌의 잔고인 약 1조원보다 32.7% 증가한 규모다. 가입 고객수는 2021년 12월말 기준 약 10만7000명에서 87.5% 증가한 19만 9900여명으로 1년 만에 큰 폭으로 성장했다. 

KB증권 연금저축은 2022년 12월부터 펀드, ETF 뿐만 아니라 리츠 상품에 100%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KB증권 측은 2022년 11월부터 KB증권 IRP에서도 채권을 매수가능 상품으로 확대한 점이 고금리 시대에 부각되며 개인고객 연금계좌의 잔고와 가입 고객수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연금 상품 가입은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365일 가능하며, 2022년 8월부터는 IRP 가입시 공공기관 마이데이터를 통해 비대면으로 자격확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모바일웹 계좌개설 서비스 제공으로 KB증권 비대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지 않고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가입대상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연간 1800만원 납입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며 월적립식 납입도 가능하다. IRP 계좌는 소득이 있는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내년부터 연금저축은 나이에 상관없이 연간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IRP는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저축과 IRP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는 물론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재테크에 필수 상품"이라며 "KB증권은 작년 8월부터 '모바일 상담예약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차별화되고 고객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증권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된 디폴트옵션도 모바일을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디지털 연금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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