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에 통신케이블 설비 증설
LS전선아시아, 베트남에 통신케이블 설비 증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제2 생산법인(LSCV) 전경. (사진=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제2 생산법인(LSCV) 전경. (사진=LS전선아시아)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LSCV가 베트남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랜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증설로 인해 생산 능력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노후한 1기가급(CAT.5e) 케이블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증설을 진행했다.

LS전선아시아는 하이퐁시에 설립한 전력 케이블 생산법인(LS-VINA)과 호찌민시 제2생산법인(LSCV)을 통해 베트남 1위 종합전선회사로 자리 잡았다. 올 6월 LSCV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Viettel)에 광케이블을 공급했다.

또한 베트남 내 신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빈홈사에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도 공급했다. LS전선아시아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인 LS전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으로 2017년부터 LSCV에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성과가 실적으로 나타나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1위 종합 전선회사가 됐다"며 "최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있는 베트남에서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 LS전선과 협업을 통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