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1%대 상승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53p(1.11%) 오른 2315.5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0p(1.13%) 오른 2315.8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12월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이 둔화한 데 안도하며 2% 이상 올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00.53p(2.13%) 오른 3만3630.61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98p(2.28%) 상승한 3895.0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4.05p(2.56%) 오른 1만569.29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53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0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47억5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서비스업(1.74%), 섬유의복(1.91%), 제조업(1.35%), 유통업(1.15%), 의약품(0.99%), 철강금속(1.02%), 기계(0.64%), 증권(0.65%), 비금속광물(0.58%), 보험(0.49%)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2.03%), LG에너지솔루션(1.46%), LG화학(0.84%), 기아(0.81%), 카카오(2.27%), 삼성물산(1.31%), 셀트리온(0.92%), KB금융(0.53%), 기아(0.81%), NAVER(2.97%), 현대차(0.9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27곳, 하락종목이 109곳, 변동없는 종목은 8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84p(1.14%) 오른 696.78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6.08p(0.88%) 오른 695.0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오스템임플란트(-1.1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1.16%), 엘앤에프(1.68%), 스튜디오드래곤(1.98%), 알테오젠(1.83%), 천보(2.72%), 셀트리온제약(0.77%), 리노공업(1.93%), 펄어비스(1.5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