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2260선 약보합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226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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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6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26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27p(0.29%) 내린 2260.38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1.25p(0.50%) 하락한 2253.40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반등하며 2270선을 넘어섰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민간 고용 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69p(1.02%) 하락한 3만2930.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87p(1.16%) 밀린 3808.10으로, 나스닥지수는 153.52p(1.47%) 떨어진 1만305.24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76억원, 개인이 17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은 32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3억6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2.57%)과 전기가스업(-0.70%), 서비스업(-0.70%), 증권(-0.55%), 의약품(-0.48%), 음식료업(-0.49%), 운수창고(-0.43%), 유통업(-0.33%), 건설업(-0.17%), 운수장비(-0.26%), 금융업(-0.18%), 기계(-0.29%), 전기전자(-0.08%) 등 다수가 내리고 있다. 비금속광물(0.94%), 통신업(0.55%), 의료정밀(0.33%)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0.17%)가 사흘 만에 내림세고,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SDI(-0.51%), 현대차(-0.31%), NAVER(-1.08%), 카카오(-0.87%), 기아(-0.98%) 등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1.47%), LG화학(0.86%), POSCO홀딩스(2.87)은 강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15곳, 하락 종목이 507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02p(0.15%) 하락한 678.09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보다 2.64p(0.39%) 내린 677.28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반등하며 68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한 뒤 670선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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