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한미 쇠고기 협상 과정에서 우리 측이 협상력 미숙을 드러냈다는 정황이 협상 당사자인 미국 측으로 부터 포착돼 주목된다.
미국 축산협회 앤디 그로세타 회장은 28일 협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국 축산인들이 한국에서 큰 승자가 됐다"며 "특히, 한미 협상에서 미국 쪽이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할 의도도 있었지만, 완전개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측 협상팀의 대응이 미비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