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KB손해보험이 영업력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채널별 마케팅 본부를 신설하고, 비대면 분야 조직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KB손해보험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영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개인마케팅본부 △GA(법인보험대리점)마케팅본부 △일반마케팅본부를 신설했다. 비대면 플랫폼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다이렉트본부는 CEO직속 조직으로 재편했다.

또한 수익성 중심의 일반보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법인영업부문과 일반보험부문을 통합했다. 장기보험·자동차보험 부문은 부서 단위 조직 신설·재편을 통해 현장 지원 중심으로 상품·보상 자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상품·채널(CPC) 운영체계의 실행력 강화를 추진하고자 CPC디지털부문도 신설했다. 고객중심의 디지털·데이터 활용 체계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취지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오영택(55)​​ GA영업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인사는 성과창출과 전문성 강화, 체계적 인력구조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