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 수송단가 하락에 목표주가↓"-대신證
"대한항공, 화물 수송단가 하락에 목표주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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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대한항공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화물 수송단가(Yield) 하락을 방영해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10~11월 항공화물 수송단가 하락에 따른 항공화물의 매출 및 수익성이 예상을 하회하고 있고, 올해 사상최대실적 시현에 따른 성과급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4분기 항공화물 수송단가는 676.2원/km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및 연말 재고조정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여객기 공급 증대에 따른 여객기 하단의 화물칸(Belly Cargo Space) 증가 영향으로 항공화물 수송단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국제선 여객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화물 부문의 둔화 영향을 일정부분 상쇄해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한항공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87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8% 떨어진 62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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