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주완 LG전자 CEO "미래지향적 구조로 변화해 나가자"
[신년사] 조주완 LG전자 CEO "미래지향적 구조로 변화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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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LG전자)<br>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새해에는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해 나가자"고 신년사를 전달했다. 

조 사장은 온라인 CEO 펀(F.U.N) 토크에서 새해 전략 방향으로는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 중심 사업 운영체계, 미래준비 역량, 워룸(War-Room) 태스크(Task) 실행 등을 제시했다.

조 사장은 "질적 성장을 가속하고 미래 기회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며 "기존 사업모델 및 사업방식의 변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의 한계를 돌파하고, 성장성과 기업가치 잠재력이 높은 영역에서 신사업을 육성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CX(Customer eXperience)와 DX(Digital Transformation)를 연계한 혁신 활동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CX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온라인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부 과제로는 미래기술 확보와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 Z세대(1997∼2006년생) 대상 브랜드 선호도 개선, LG닷컴 기반 이커머스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조 사장은 워룸 태스크에 대해 "경기불황 장기화에도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자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각 사업부서와 본사 조직원 일부로 구성된 워룸을 운영 중이다.

신년사를 마무리하면서 "LG전자는 어떤 기업인지, LG전자에서 일하는 우리는 어떤 사람들인지를 자문해 보자"며 "우리는 삶이 주는 가치와 가능성을 믿기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해 마침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사람들인 동시에 언제나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고객의 삶을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보며 인사이트를 찾고 세상을 놀라게 하는 고객경험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고객을 위한 밸류 크리에이터(가치 창출자)"라며 "다시 한번 과연 나의 고객은 누구이며, 그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과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현재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정해질 것이며, 결국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곧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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