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에스피씨(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재활용(PCR) 국제 친환경 인증 기준(GRS)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생산 제품 소재에 재생 원료를 2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여기에 폐수∙대기 배출과 같은 환경 문제 관리, 유해 화학물질 사용여부, 노무 관리 분야에서 정해진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SPC팩은 일반적인 포장재 생산 단계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잔여 합성수지(PIR)를 이용한 필름 포장지를 개발·생산해왔다. SPC팩은 포장재 생산 뿐 만 아니라 친환경 잉크를 활용하며 제품 인쇄 과정까지도 기준을 충족했다.

SPC팩 관계자는 "기존에 활용하던 PIR 외에도 사용 후 버려지는 PCR 제품도 활용하는 등 친환경 소재 사용 재료를 다양화하고 생산 비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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