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수업연계 프로젝트 참여 대학 모집
서울시, 모아타운 수업연계 프로젝트 참여 대학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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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안.(사진=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안.(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서울시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수업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교와 대학원을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수업에 참여하는 교수와 학생이 한 학기 동안 모아타운 후보지를 발굴해 개발 계획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되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1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올해까지 6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한 학기 동안 서울 시내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지역) 등 도시계획적 규제가 있는 지역 중 모아타운 사업에 적합한 곳을 새로 발굴해 대상지에 적합한 모아타운 계획을 도출하면 된다.

전국 2∼5년제 대학(원) 중 내년 상반기 교과과정에 프로젝트와 수업 연계가 가능한 곳이면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학과 단과대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8개 내외 대학(원)을 선정해 실행비 500만∼1000만원을 지원한다. 수업 후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우수 학생에게 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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