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영업통' 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
[프로필] '영업통' 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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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사진 = 신한금융)
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사진 = 신한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진옥동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손발을 맞출 신한은행장으로 한용구(56) 부행장이 내정됐다. 한 후보자는 영업 일선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영업통이자 원신한 가치를 그룹에 심는 역할을 맡아온 인물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은행을 포함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계열사의 수장인 신한은행장으로는 한용구 영업그룹 부행장이 발탁됐다.

한 후보자는 1966년생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장암지점장, 청주터미널지점장, 퇴직연금사업부장 등 영업 일선에서 업무를 쌓은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꼽힌다.

이후 2019년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을 맡아 그룹 핵심가치인 '원신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2020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을 맡아 영업부문을 총괄해왔다. 다수 영업경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강한 추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한 후보자는 2008년 진옥동 차기 회장이 오사카 지점장으로 근무할 당시 일본 SBJ 설립 원년멤버로서, 진 내정자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 프로필] 

△인적사항
1966년 1월 4일

△학력
1984년 2월 청주고등학교
1991년 2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주요 경력
2012년 1월 신한은행 장암지점장
2014년 1월 신한은행 청주터미널지점장
2016년 1월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부장
2019년 1월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2020년 3월 신한금융투자 경영지원그룹 부사장 
2021년 1월 신한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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