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임직원, 정신장애인과 쿠키 만들기 
한국P&G 임직원, 정신장애인과 쿠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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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문화 확산 돕기 위해 한마음복지재단과 기획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마음세상에서 한국P&G 임직원과 정신장애인들이 쿠키를 만들고 있다. (사진=한국P&G)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마음세상에서 한국P&G 임직원과 정신장애인들이 쿠키를 만들고 있다. (사진=한국P&G)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드지(P&G)는 지난 9일 임직원들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마음세상에서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삶을 실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마음세상은 사회복지법인 한마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정신장애인 재활시설이다. 

한국P&G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비장애인들이 정신장애인들과 소통하면서 포용적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한마음복지재단과 함께 마련했다. 한국P&G 임직원 10명은 쿠키 만들기에 앞서 한마음복지재단으로부터 장애인 편견 개선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후 정신장애인과 쿠키를 만들면서 교감했다. 쿠키 만들기 진행은 정신장애인 제빵사가 맡았다.  

한국P&G는 국내에서 포용적 문화 확산 활동에 힘쓰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생활용품 사용을 돕기 위해 지난달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점자 태그를 만들어 기부했고, 매년 '#위 시 이퀄(WeSeeEqual) 서밋'을 열어 평등한 사회 만들기에 필요한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쿠키 만들기를 기획한 한국P&G 인사 담당자는 "이번 행사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됐기 바란다"면서, "모든 사회 구성원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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