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DJSI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 선정
LG생활건강, DJSI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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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생활용품업계 첫 달성···5년 연속 월드 지수 편입도
LG생활건강 본사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LG광화문빌딩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본사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LG광화문빌딩 (사진=LG생활건강)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엘지(LG)생활건강은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DJSI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 선정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처음 달성한 사례다. 

LG생활건강은 DJSI 월드(World) 지수에도 5년 연속 편입됐다.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하는 DJSI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다. 특히 DJSI 월드 지수는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이 뛰어난 약 10%만 편입될 수 있다. 

DJSI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 선정을 통해 LG생활건강은 해당 부문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DJSI 개인용품 섹터엔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카오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ESG 경영 수준까지 고려하는 DJSI의 평가 항목은 지배구조, 윤리경영, 위험관리, 기후변화, 인적자본 개발, 사회공헌 등이다. 올해는 ESG에 대한 관심과 산업별 필요성에 맞춰 기업윤리, 기후전략, 환경정책, 생물다양성, 안전보건정책 등으로 평가 항목이 바뀌었다.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포장 △생물다양성 활동 △공급망 ESG 위험 △사회공헌활동 △윤리적 마케팅 활동 등의 점수가 경쟁사들보다 높았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올해 탄소중립 선언 등 중장기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고, 영역별 의제(어젠다)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게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DJSI 세계 1위라는 쾌거를 만들어냈다"고 짚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윤리경영, 사회공헌 강화, 고객가치 확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존하면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ESG 경영을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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