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수출액 '역대 최고', 연간 6800억 달러 예상···전망은 '우울'
누적 수출액 '역대 최고', 연간 6800억 달러 예상···전망은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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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 기준, 반도체 등 두달 연속 마이너스
부산항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항 감만부두의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7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역대 연간 수출액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344일간 누적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나면서 2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연간 수출이 68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월별 수출이 최근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이면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상반기까지 줄곧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유지하다 8월부터는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게다가 대중(對中) 무역수지도 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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