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장석훈 대표이사 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 사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2024년 3월까지 3년 더 재신임을 받은바 있다. 장 사장을 유임시킴으로써 삼성증권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변화보단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장 사장은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경영지원 실장을 역임하면서 경영 안목을 쌓았다. 이어 지난 2018년 7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흔들리던 조직을 재빨리 안정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장 사장 취임 이후 삼성증권은 리테일 및 기업금융(IB), 운용 등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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