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110억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110억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가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캐비아는 국내 외식 분야 최대 규모의 푸드 IP를 바탕으로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으로 상품화하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사업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식자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위축된 투자 심리에도 불구하고, 푸드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 경쟁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0년 3월 설립 이후 1년 반 만인 2021년 7월 시리즈A를 유치한데 이어, 설립 3년이 채 안되는 시점에서 이룬 쾌거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로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GS리테일, 다날, 티케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이 합류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160억 원이 됐다. 

특히 이번 시리즈B 투자의 경우, 일반 투자사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유통, 결제 분야 기업도 포함된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캐비아는 우선 GS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이커머스 등 대규모 유통채널을 활용해 RMR 상품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로봇 카페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외식·콘텐츠 신사업을 추진 중인 다날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낼 계획이다.

박영식 캐비아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업계를 대표하는 투자사와 기업으로부터 캐비아의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푸드 IP 기반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은 물론, 투자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대 미식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미식 생활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