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하락 출발···장 초반 2400선 하회
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하락 출발···장 초반 24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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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400선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44p(0.72%) 내린 2401.8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2p(0.89%) 내린 2397.7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급락했다. 경제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p(1.40%) 하락한 3만394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86p(1.79%) 떨어진 3998.84로, 나스닥지수는 221.56p(1.93%) 밀린 1만1239.9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90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249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95억7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2.26%), 화학(-1.29%), 종이목재(-1.03%), 제조업(-0.78%), 전기전자(-0.75%), 서비스업(-0.64%), 유통업(-0.28%), 금융업(-0.42%), 음식료업(-0.36%), 비금속광물(-0.6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50%),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0.49%), 삼성SDI(-1.43%), 현대차(-0.60%), 카카오(-1.03%), 삼성물산(-0.86%), KB금융(-0.38%), 기아(-0.30%)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29곳, 하락종목이 719곳, 변동없는 종목은 5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17p(1.25%) 하락한 724.15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7.00p(0.95%) 내린 726.3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25%), 엘앤에프(-2.89%), 펄어비스(-2.29%), 리노공업(-2.22%), 스튜디오드래곤(-1.20%), CJ ENM(-1.22%), 에스엠(-2.33%), 천보(-2.51%), 에코프로(-2.5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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