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인천發 국제선 여객 탑승률 80%···3년만에 최고치"
에어부산 "인천發 국제선 여객 탑승률 80%···3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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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달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 평균 탑승률이 80%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정기편 7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도쿄(나리타)△방콕△칭다오△코타키나발루△나트랑)과 부정기편 2개 노선(△미야자키△비엔티안)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에어부산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로 인천공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당시 6편에 불과하던 운항편은 지난달 396편을 운항했고, 탑승객 수도 500명에서 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첫 국제선 정기편을 운항한 2019년 11월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현재 에어부산은 인천발 노선의 성장세에 맞춰 운항편을 확대하고 있다. '효자노선'으로 꼽히는 오사카, 나리타 노선 운항편을 매일 2회로 늘렸고, 후쿠오카 노선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동남아 노선도 운항편을 늘릴 계획으로 이달 21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1회,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주 4회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 출발 노선이 불과 반년 만에 이러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에어부산의 완벽한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수도권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김해공항 1등 항공사를 넘어 수도권에서도 안정적으로 정착함으로 노선 다변화 성공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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