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월배당 ETF', 순자산 6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 'SOL 월배당 ETF', 순자산 6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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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CI
신한자산운용CI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성장세를 지속하며 순자산 600억원을 넘겼다.

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ETF의 월배당 ETF 상품인 'SOL 미국S&P500'과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합산 순자산 규모가 600억원을 돌파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불안정한 증시 속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투자자의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며 "특히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경우 상장 이후 매일 10억원 이상 유입되며 2주 만에 순자산이 150억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권형과 단기자금형에 투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주식형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례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한다. SCHD ETF의 경우 과거 연평균 12%의 배당금 증가율과 연 3% 중반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일 현재 국내 월배당 ETF 규모는 7231억원이다. 16개 상품 중 분배 정책을 변경해 월배당으로 전환한 10개 ETF를 제외하면 6개의 월배당 상품이 올해 신규 출시됐고 이들 상품 규모는 1554억원 수준이다.

김 센터장은 "월배당 투자자는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면서도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원한다"며 "기존 상품의 분배 정책을 변경하기 보다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할 월배당 구조의 상품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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