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장중 2450선으로 후퇴했다.
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9.91p(0.80%) 내린 2459.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p(0.34%) 내린 2471.50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76p(0.56%) 하락한 3만4395.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p(0.09%) 밀린 4076.57로, 나스닥지수는 14.45p(0.13%) 상승한 1만1482.4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1억원, 37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44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101억4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2.02%), 전기전자(-1.41%), 기계(-1.12%), 건설업(-0.96%), 보험(-0.75%), 화학(-0.55%), 섬유의복(-0.65%), 유통업(-0.82%), 의약품(-0.88%), 금융업(-0.85%), 보험(-0.7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08%), LG에너지솔루션(-1.03%), SK하이닉스(-2.24%), 삼성SDI(-1.10%), 현대차(-0.29%), 셀트리온(-1.40%), POSCO홀딩스(-0.83%), KB금융(-1.68%), 셀트리온(-1.4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59곳, 하락종목이 544곳, 변동없는 종목은 12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97p(0.89%) 하락한 2457.87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47p(0.06%) 내린 740.1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87%), 셀트리온헬스케어(-1.07%), 카카오게임즈(-0.12%), 에코프로(-3.25%), 천보(-1.05%), 셀트리온제약(-1.04%), 리노공업(-2.21%)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펄어비스(0.33%), 스튜디오드래곤(0.40%), 에스엠(0.37%)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