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우수한 이익 체력 입증···자본잠식 우려 종료"-NH證
"한화손해보험, 우수한 이익 체력 입증···자본잠식 우려 종료"-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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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우수한 이익 체력을 입증한 데다 주가에 가장 큰 부담 요인인 자본 잠식 우려도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71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의 실적 흐름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영 정상화와 과잉진료 완화 기조, 실손 5년 갱신계약의 갱신주기 도래에 따른 위험보험료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년 위험보험료는 지금보다 약 2000억원 가량 증가 전망이다. 의료비 청구 증가 흐름이 관건이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이익 체력이 개선될 가능성은 높다. 

정 연구원은 "현 회계 기준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말 자기자본은 1152억원으로 급감했고 자본 완전 잠식을 간신히 면한 상태"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그대로 자기자본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 회계를 IFRS17로 전환시 자기자본은 3조76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은 경상 실적의 개선과 IFRS17 전환 효과로 이익이 더 증가할 전망"이라며 "IFRS17 재무제표 및 주요 가정 검증, 내년 이후 주주환원 정책 불확실성이 변수지만 이를 모두 감안해도 투자 매력이 높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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