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1%대 급등···2470선 회복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1%대 급등···24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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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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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247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4p(1.61%) 오른 2472.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5p(0.37%) 하락한 2424.44에 출발한 이후 상승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애플 이슈로 부진했던 여파에 국내 주요 지수도 하락출발했다"며 "다만, 장중 중국 증시가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코스피에도 반발매수가 유입돼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특히 전기전자 업종 및 시가총액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가 1%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996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23억원, 360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249억8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증가했다. 전기전자(2.54%), 보험(2.51%), 전기가스업(2.37%), 운수장비(1.32%), 철강금속(1.16%), 음식료업(0.96%), 유통업(0.94%), 통신업(0.64%), 화학(1.00%), 섬유의복(0.94%), 서비스업(1.5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2.64%), LG에너지솔루션(3.53%), SK하이닉스(1.55%), 삼성SDI(1.53%), 기아(1.93%), POSCO홀딩스(2.04%), 카카오(0.89%), KB금융(1.74%), 삼성물산(0.83%)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26곳, 하락종목이 234곳, 변동없는 종목은 7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00p(0.27%) 오른 729.5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98p(0.13%) 내린 726.5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99%), 셀트리온헬스케어(0.46%), 리노공업(0.47%), 천보(0.08%), 카카오게임즈(2.23%), HLB(0.15%)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0.68%), 에스엠(-1.25%), 알테오젠(-3.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8원 내린 달러당 1318.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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