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하락 마감···다우 1.45%↓·나스닥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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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시위 확산, 미국 연준 위원들의 매파발언 등 악재가 겹치면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18포인트(1.54%) 떨어진 3963.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6.86포인트(1.58%) 하락한 1만1049.5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봉쇄를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음에도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6∼27일 상하이, 베이징, 우한 등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 방역 봉쇄 조치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여기에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부담이 됐다. 미국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불리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더라도 2024년 전에는 인하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이를 낮추기 위해 연준이 할 일이 많다고 말해 시장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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