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겨울장사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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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주의보 맞춰 목·기관지 건강 관리 제품 홍보 집중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온라인 광고 갈무리 (사진=신신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제약사들이 겨울 장사 준비에 분주하다. 겨울철 감기에 신종 감염병까지 유행하며 호흡기 질환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목과 기관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린다. 

신신제약은 올해 초부터 셀트리온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OTC) 브랜드 독점 판매권을 따내며 제품군을 강화해왔다. 여기엔 감기약 브랜드 화이투벤도 포함됐는데, 최근 코감기약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온라인 광고까지 선보이며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광고 영상은 코막힘의 원인과 제품 사용법을 일러스트레이트 형식으로 쉽고 재밌게 표현하면서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는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축농증)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을 완화시켜주는 비충혈제거제다. 주성분인 자일로메타졸린은 점막 혈관에 분포하고 있는 신경 수용체 자극을 통해 부어있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비강 내 공기 유입 통로를 확보해 막힌 코를 뚫리게 한다.

정경재 신신제약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온라인 광고 영상은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코막힘에 대해 이해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소비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을 활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해열진통제 브랜드 타이레놀의 하반기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타이레놀정 500mg 광고 영상은 15분 빠른 효과를 주제로 한 실험 장면을 담고 있다. 타이레놀 정제(알약)가 물에서 빠르게 녹는 모습을 통해 15분 만에 녹아서 작용하는 타이레놀의 빠른 효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올해 5월 국내 첫 파우더형 해열진통제인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mg도 출시하며 제품군을 늘리기도 했다.

이밖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순수 생약 성분의 목감기 치료제 제일 은교산 캡슐을 하반기에 새로 출시했고, 대원제약은 성인용 감기약 브랜드 콜대원에스를 콜대원큐로 새롭게 단장해 출시했다. 콜대원큐 시리즈는 기존 콜대원에스에서 종류별 성분 및 함량을 변경해 효과를 개선한 제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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