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상승···244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상승···244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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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40선에 장을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2p(0.96%) 오른 2441.3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0p(0.81%) 상승한 2437.5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한국 금통위의 25bp 금리인상을 소화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유입에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세인 가운데 미디어 컨텐츠 업종이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25원 가까이 하락하며 원화 강세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 정례회의를 열고, 기존 연 3%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4·5·7·8·10월에 이어 이날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사상 첫 6회 연속 금리인상을 나선 것인데, 국내 기준금리가 3.25%에 달한 것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11년 5개월만이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0억원, 65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217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523억5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종이목재(2.78%), 화학(1.73%), 금융업(1.57%), 증권(2.77%), 보험(2.16%) 서비스업(1.80%), 기계(0.97%), 제조업(0.89%), 건설업(0.22%), 음식료업(0.43%), 섬유의복(0.16%), 의약품(0.9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0.66%),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SDI(2.71%), 현대차(0.90%), 셀트리온(1.43%), 카카오(3.05%), KB금융(2.10%), 섬성물산(0.42%), SK하이닉스(2.0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70곳, 하락종목이 194곳, 변동없는 종목은 6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62p(1.74%) 오른 738.2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82p(0.53%) 상승한 729.4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32%), 셀트리온헬스케어(1.54%), HLB(0.27%), 에코프로(2.50%), 리노공업(1.76%), 천보(3.86%), 스튜디오드래곤(0.13%), 천보(3.86%), 카카오게임즈(2.7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3.6원 내린 132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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