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윈트 탈모치료제 전임상서 모발 성장 효과 확인
JW중외제약, 윈트 탈모치료제 전임상서 모발 성장 효과 확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부 발달·모낭 형성 관여 신호전달경로 활성화 신약 후보물질 JW0061
JW중외제약 연구진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연구진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 연구진이 새롭게 규명한 윈트(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전임상에서 모발 성장과 모낭 생성 효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Wnt 신호전달 분야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Wnt 학회에서 공개됐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JW0061은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관여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연구팀은 동물 모델에 JW0061, 탈모 표준치료제, 위약을 각각 도포한 후 34일째에 모발 성장과 모낭 생성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JW0061은 위약군 대비 높은 발모 효과를 보였다. 특히 JW0061과 표준치료제를 병용한 경우에 발모 효과가 가장 좋았다. 모발은 생장기·퇴행기·휴지기의 주기를 반복하는데, JW0061은 평균 50일 이상 걸리는 생장기 진입 시점을 15일 이상 앞당겼다.

JW중외제약은 후보물질이 모근 끝에서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에 작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JW중외제약은 이 물질을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하는 혁신 신약으로 개발할 방침으로, 2024년 상반기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독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