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유동성 위축 우려 완화···수익성 개선 예상"-이베스트證
"미래에셋증권, 유동성 위축 우려 완화···수익성 개선 예상"-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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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유동성 위축 우려 완화에 이어 향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실적은 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따른 수수료수익 감소와 운용이익 부진, CJ CGV 전환사채 관련 527억원 평가손실 영향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선 급격한 유동성 위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대금 감소 양상 또한 일단락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전반적인 업황 지표 개선과 함께 4분기 중 홍콩법인 유상감자 및 자본재배치 과정에서 출자 시점 대비 환율변화로 인한 900~1000억원의 일회성 이익 인식이 예상돼,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속 가능 이익 기반 감점을 보유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은 매 분기 8조원 이상의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분배금과 배당금 수익, 실질적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해외 영업망, 증가하는 해외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등 지속 가능 이익 기반을 꼽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가 크지만,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고는 1조9000억원에 불과하고, 유동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내년 투자은행(IB) 수익은 정체 흐름이 예상되지만, 브로커리지와 운용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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