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사우디 현지 정밀화학 생산거점 구축
롯데정밀화학, 사우디 현지 정밀화학 생산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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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사우디 투자부와 사우디 현지 정밀화학 생산거점 구축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는 2016년부터 첨단 제조산업 육성을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하고 탈석유화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 투자부는 기존 오일, 가스, 기초화학 사업 외에 정밀화학, 전자소재 등 고부가 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우디에 투자하는 글로벌 기업에는 공장 부지와 전기·용수 등 유틸리티, 원재료 등을 경쟁력있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부가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중이다. 또 정밀화학과 소재 사업인 염소계열,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선진 시장이 유럽에 있어 사우디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면 시장 접근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당사와 사우디는 수십년동안 암모니아 비즈니스로 신뢰관계가 두텁다. 이를 바탕으로 아람코 블루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과 세계 최초 블루 암모니아 국내 도입 계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우디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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