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인수 앞서 대우조선 거제조선소 첫 실사
한화그룹, 인수 앞서 대우조선 거제조선소 첫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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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사진=대우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그룹이 16일 대우조선해양의 핵심 생산시설인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실사에 나선다. 한화의 현장실사는 인수 합의서 체결 이후 처음이다.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최근 한화 인수단 대표자와 대화를 통해 본계약 참여 보장 등에 대해 확약을 했다"며 "한화의 노사 관계 첫 단추가 잘 끼워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한화의 매수자 현장 실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 인수단은 지난 15일 대우조선 지회를 방문해 본계약 시 지회 참여 보장, 고용보장, 노조·협약 승계에 대해 확약했다.

지회는 "회사 및 지역 발전안 등 나머지 요구한은 본계약 체결 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자는 한화측의 진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회가 현장 실사를 허용하는 결단은 대우조선 미래와 영속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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