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 원유 공급 축소 전망···WTI 1.22%↑
국제유가, IEA 원유 공급 축소 전망···WTI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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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면서 상승했다.

15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5달러(1.22%) 상승한 배럴당 8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10시 23분 현재 0.719 오른 93.810달러에 거래됐다.

IEA는 이날 리포트를 통해 서방의 러시아 원유수출 제재로 공급이 하루 100만배럴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러시아가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한 원유는 하루 150만배럴 규모였다. 12월 5일부터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금지되면 하루 110만배럴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IEA는 내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은 하루 1070만배럴로 지난달 전망치보다 10만배럴 상향했다. 하지만 내년 수요 전망 대비 하루 70만배럴 가량 부족해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0.1달러(0.0.01%) 내린 1776.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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