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한은 최종 금리 3.25%···내년 12월쯤 금리 인하"
모건스탠리 "한은 최종 금리 3.25%···내년 12월쯤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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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물량 (사진=연합뉴스)
자동차 수출물량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의 최종 금리를 3.25% 수준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4일 글로벌·아시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재정 긴축 기조와 수출 여건 악화로 내년 상반기 한국 성장률이 저조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가 돼야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한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성장률이 추세선 가까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조한 성장률은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면서 "내년 3월부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5.0% 밑으로 떨어져 내년 말이면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3.0%인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이달 '베이비스텝(0.25%p 금리인상)'을 밟은 뒤 최종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모건스탠리의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점에 다가와 있다고 판단한다"며 "성장률 둔화를 감안할 때 한은은 내년 12월쯤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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