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Q 영업익 1444억 전년比 50% 증가
엔씨소프트, 3Q 영업익 1444억 전년比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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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11월 출시할 슈팅게임 '프로젝트 LLL'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11월 출시할 슈팅게임 '프로젝트 LLL' (사진=엔씨소프트)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604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매출 비중은 모바일 게임이 4373억원, PC 게임이 971억원이었다.

게임별로 보면 '리니지W'가 1971억원, '리니지M' 1465억 원, '리니지2M' 856억원, '리니지' 255억원, '길드워2' 248억원, '리니지2' 234억원, '아이온' 175억원, '블레이드&소울2' 81억원, '블레이드&소울' 59억원 등의 순이었다.

회사 측은 '리니지W'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리니지2M 매출이 줄어들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3754억원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 1408억 원, 북미·유럽 448억원 등이었다. 로열티 수익은 433억원이었다.

영업비용은 총 4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내년 선보일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TL)와 최근 개발 사실이 '깜짝 공개'된 슈팅게임 신작 '프로젝트 LLL'이 주목받았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TL은 글로벌 시장 전체를 커버하는 퍼블리셔와 함께 PC·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며 "공개할 수는 없으나, 아주 훌륭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이 많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장욱 기업설명(IR) 실장은 프로젝트 LLL과 관련해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가 미시적 장르라면 슈팅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성을 가진 큰 장르고 시장도 크다"며 "오는 14일에 아주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홍 CFO는 "올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인건비, 마케팅비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리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가 내년부터 중장기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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