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공사 일부(P3 Ph4 FAB동 마감공사)를 2420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 대비 3.7% 규모다.
이달 15일 착공해 2023년 12월 31일 준공할 계획이다.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은 삼성전자가 289만㎡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과 부속동을 짓는 대형 사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한 자동 용접·모듈 대형화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EUV 공장 등 파일럿 공사를 수행했다. 현재는 웨이퍼 가공이 진행되는 FAB 마감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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