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휠라홀딩스가 9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830원씩 배당 결정을 했다.  

휠라홀딩스의 올해 특별배당 총액은 498억 7954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배당금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5조의12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결산배당금으로 약 600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에는 특별배당으로만 약 5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 목적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배당은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에서 강조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휠라홀딩스는 배당성향을 2020년 약 8.0%대에서 지난해 약 25.6%대로 상향 책정해 지급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연간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향후 5년간 최대 60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안정적·장기적 투자환경을 마련해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특별배당은 국내외 주식시장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가 부양 및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