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9일 손태승 회장이 '라임펀드' 사태 관련 금융위원회의 문책경고 제재가 확정된 데 대해 "관련 내용을 검토 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우리은행에는 사모펀드 신규판매를 3개월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업무 일부 정지 제재를 내렸다.

문책경고는 3∼5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금융위에서 문책 경고의 제재를 받음에 따라 손 회장의 연임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향후 대응방안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사항 없다"며 "이번 결정과 관계없이 우리금융은 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화와 국민경제의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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