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P500, 침체기에도 중간선거 후 평균상승률 24% 넘어"
골드만삭스 "S&P500, 침체기에도 중간선거 후 평균상승률 24%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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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비상장 암호화폐 옵션거래 장외(OTC)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미국 중간선거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통상 랠리를 나타낸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시기에도 평균 24%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시작되면서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벤 스나이더 골드만삭스 미국 포트폴리오 전략 매크로팀 수석 전략가는 "주식은 일반적으로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좋은 성과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역사적으로 중간선거 다음 해에는 S&P500 벤치마크가 평균 2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침체가 있었던 1974년과 1990년, 2006년 세 차례에 걸친 평균 상승세는 약 24.4%에 달했다.

스나이더는 "주식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한 정당이 승리했을 때보다 분단 정부에서 약간 더 강했다"며 "분열된 정부에서는 큰 정책 변화가 통과되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에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8~9시부터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9일 오전 11시쯤 대부분의 주에서 투표가 종료되고 본격적으로 개표가 시작된다.

투표 결과 확인까지는 최소 1~2일 소요될 전망이다. 2020년 대선 사례를 보면 투표 종류 후 다음 날 오후 12시까지 상당수의 주에서 80% 이상 개표가 완료됐다. 이르면 10일 새벽~11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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