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소비자 입맛 만족시켜 역대 최단 기간 달성 기록"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오리온은 소프트 케이크 브랜드 '카스타드'의 올해 글로벌 합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카스타드 글로벌 매출액은 1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스타드는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 중국, 인도에서도 인기를 끈 덕분에 오리온 제품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 글로벌 매출액 1000억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런 성과에 대해 오리온은 "50년 동안 축적해온 파이 연구개발(R&D) 노하우로 완성한 제품력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한국의 카스타드 매출은 전년 동기와 견줘 3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 '밀크맛', '치즈베리맛', '꼼'(Cốm·베트남의 쌀 요리)으로 품목을 늘린 베트남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7% 치솟았다. 2021년부터 베트남 법인이 생산한 카스타드를 출시한 인도에선 고급스러운 컵케이크를 좋아하는 대도시 젊은 소비자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 쪽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킨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료, 생산 공정 등 글로벌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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