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순이자마진 내년 두자리수 하락할수도"
"은행 순이자마진 내년 두자리수 하락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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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서병수 키움증권 이사 (사진=유튜브 중계 장면 캡처)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 (사진=유튜브 중계 장면 캡처)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가 8일 열린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2023년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두자리수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날 서 이사는 "순이자마진이 2023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저원가성 예금이 4개월간 80조원 가량 빠져나갔다. 이런 속도면 내년 은행 순이자마진은 두자리수 하락할 수 있다"며 리스크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또 "가계보다 기업에서 문제가 먼저 발생할 수 있다"며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그리고 부동산투자기업이 위험분야이다. 가계는 중금리 문제가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금융연구원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대출 자산 증가로 견조한 성장을 시현하고 비이자이익도 유가증권 관련 이익의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중 NIM은 1.73%로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8조5000억원으로 올해 18조1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정체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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