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Q 영업익 70.3% 감소
NHN, 3Q 영업익 70.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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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등 결제사업 매출 연동 수수료와 일본 신작 게임 일회성 외주 용역비 증가 탓
NHN 경기도 분당 본사 사옥 (사진=NHN)
NHN 경기도 분당 본사 사옥 (사진=NHN)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NHN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5224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0.3%나 감소했다.  또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했다.

페이코 등 결제와 광고 매출이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게임 부문은 1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또 기술 매출은 713억원, 커머스 매출은 663억원, 콘텐츠 매출은 5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5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다. 페이코 등 결제사업 매출 연동 수수료가 증가했고, 일본에 출시된 신작 게임의 일회성 외주 용역비가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은 게임 자회사인 '빅풋'의 본사 합병 이후 게임 사업을 확대해 내년 상반기 신작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따. 또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마블슬롯'등 블록체인을 접목한 웹보드·소셜카지노 게임을 내세워 세계 게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코는 거래 규모 확대에 힘쓰는 한편 포인트 결제, 쿠폰 사업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신작 게임 출시와 관련해 "연말에 '퍼즐 앤 카지노', '더블에이포커'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도 신작 퍼즐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다키스트데이즈'는 내년 5월 발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을 접목한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대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웹보드 게임의 재화 관리와 블록체인은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관련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3분기 말 기준 연결 대상 자회사가 총 90여 개사인데, 2024년까지 60개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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