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17p(0.39%) 상승한 2380.9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1p(0.65%) 오른 2387.20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오는 8일 미국의 중간선거와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78p(1.31%) 상승한 3만2827.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6.25p(0.96%) 오른 3806.80으로, 나스닥지수는 89.27p(0.85%) 상승한 1만564.52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315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억원, 36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60억3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섬유의복(2.27%), 운수창고(1.99%), 건설업(1.41%), 철강금속(1.21%), 의약품(0.87%), 종이목재(0.64%), 운수장비(0.47%), 비금속광물(0.26%), 전기전자(0.65%), 기계(0.32%), 통신업(0.1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1.2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NAVER(2.96%), 셀트리온(1.64%), 카카오(1.50%), 삼성물산(0.83%), POSCO홀딩스(0.90%), 기아(0.30%)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SDI(-2.30%), LG화학(-2.7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23곳, 하락종목이 191곳, 변동없는 종목은 9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3p(0.65%) 상승한 705.01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88p(0.41%) 오른 703.3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5%), HLB(0.13%), 셀트리온제약(1.07%), 위메이드(1.82%), CJ ENM(0.94%), 스튜디오드래곤(0.76%), 펄어비스(0.77%), 카카오게임즈(2.29%)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