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허창언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7일 취임하면서 "보험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보험산업은 대내외 환경변화로 복합적 위기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영방침으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 중심의 보험정보 서비스 제공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 지원 △보험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 제공 △해외협력 체제 강화를 통한 보험회사의 해외진출 지원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대외 신인도 제고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허 원장은 "지금의 환경변화는 보험 산업의 위기이자 동시에 도전과제로, 이를 기회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며 "보험개발원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보험 씽크탱크(Think Tank)로서, 고객 중심의 세계적인 보험전문 서비스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지난 2일 임시총회를 통해 허창언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제13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허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으로, 오는 2025년 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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