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GS건설 '자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GS건설 '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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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설문···2,3위 대우건설 '푸르지오'·삼성물산 '래미안'
(자료=부동산R114)
(자료=부동산R114)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청약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며 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GS건설 '자이'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R114는 한국리서치와 지난달 4∼17일 전국 성인 4천794명을 대상으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이가 1위로 꼽혔다고 7일 밝혔다.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작년보다 2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고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 두산건설 '위브'는 종합 순위 9위로 2년 만에 상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2019년 론칭한 한화건설 '포레나'는 지난해에 이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 문항에서는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푸르지오(22.6%) △래미안(15.7%) △힐스테이트(6.2%) △포레나(3.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설사를 묻는 질문에는 현대건설이 전체 응답률 중 33.4%를 차지하며 8년 연속 건설회사 상기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15.6%) △삼성물산(12.3%) △GS건설(10.3%) △한화건설(3.9%)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도 자이가 2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래미안(15.6%) △푸르지오(14.8%) △힐스테이트(8.9%) △롯데캐슬(6.2%)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인중개사(또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96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병행한 결과에서는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래미안(62.5%)이 1위로 선정됐다. 이어 △힐스테이트(52.1%) △자이(46.9%) △푸르지오(33.3%) △더샵(21.9%) 순으로 집계됐다. '중개 거래 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에서도 래미안이 56.3%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자이(52.1%) △힐스테이트(43.8%) △푸르지오(31.3%) △롯데캐슬(22.9%)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부동산R114는 변화하는 주택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건설업계의 분양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이래 매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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