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KDB나눔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우수 스타트업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2022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476개 참가 신청팀 중 최종 결선에 진출한 7개팀의 IR 경연이 진행됐다.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실시간 선복(수출입 화물 공간) 공유 플랫폼 'SURFF(서프)'의 최선진 대표에게 상금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2억원의 사업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올해 15개 대학 총 856명이 참여한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도 진행됐다. 상반기 우수팀(서강대· 우송대·대전대) 및 하반기 우수팀(서울과기대·순천향대·계원예술대) 등 총 6개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해당 교육은 대학정규 교과과정에 전문 창업교육가를 파견해 현장 중심의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팀에는 '고객발굴 프로그램' 참여 지원과 함께 내년도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 혜택 등 후속지원이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10년간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206개팀을 선발했다. 이후 투자연계, 후속지원 등으로 171개팀이 창업을 했으며 2300여명의 고용창출 및 2000여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 참석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역동적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 중심에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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