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윈트학회서 탈모치료제 전임상 결과 공개
JW중외제약, 윈트학회서 탈모치료제 전임상 결과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15일부터 5일간 일본 효고현서 개최 "신약 파이프라인 발전 논의할 것"
JW중외제약 CI 
JW중외제약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중외제약이 내달 15일부터 닷새 동안 일본에서 열리는 윈트(Wnt) 2022 학회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Wnt 학회는 Wnt 신호전달 분야의 세계 석학과 연구자들이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Wnt 단백질이 발견된 지 40년이 되는 해로, 이번 학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 처음 효고현 아와지 유메부타이에서 열리며 미국, 유럽,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학회에서 새롭게 규명한 JW0061의 작용기전(MoA, Mode of Action)과 임상용 제제로 시험한 동물모델 효능 평가 결과를 처음 공개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국제 Wnt 학회에서 신약후보물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세포의 분화 및 증식을 촉진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연구 결과 발표뿐만 아니라, Wnt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 연구자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도 확보한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Wnt 시그널은 생물학 관점에서 봤을 때 재생·항암·면역과 관련한 수많은 질환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신호전달 체계"라며 "이번 학회에서 Wnt 분야에서 축적된 JW의 R&D 경쟁력을 알리고 신약 파이프라인 발전을 위해 세계적 연구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