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LG필립스 LCD 미화 4억불 외자차입 주선
우리銀, LG필립스 LCD 미화 4억불 외자차입 주선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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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ABN AMRO銀과 공동


우리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산업은행, 에이비앤 암로(ABN AMRO)은행과 공동으로 LG필립스 엘시디의 미화 4억달러 규모 외화차입을 주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7일 홍콩에서 투자자들과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LG필립스 엘시디는 장기차입금의 만기구조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에 조달한 3년 만기 외화채권 미화 5.5억달러 중 4억달러를 조기 차환하기로 결정하고 우리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에이비앤 암로 은행을 공동주간사로 선정했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등은 13개 국가에 걸쳐 모두 28개 은행들로부터 목표금액인 4억달러를 초과하는 6억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자금은 최종만기가 3년으로 2년째에 조달자금의 50%인 2억불을 조기 상환하는 조건이며, 표면이자율은 3개월 리보 플러스 1.20%이나 부채비율에 연동해 변경된다. 투자가는 대출이나 변동금리부방식 채권 중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의 성공적 자금조달은 국제금융시장 투자가들이 우리나라와 TFT-LCD시장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객관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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