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사내벤처 '스탠드에그', 첫 독립법인 분사
롯데제과 사내벤처 '스탠드에그', 첫 독립법인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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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롯데제과 본사에서 고영우(가운데)·김성균(오른쪽) 스탠드에그 대표와 ​​​​​​박민규 롯데제과 신사업담당 매니저가 모바일 퍼즐게임 '고양이정원'과 '빼빼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롯데제과 본사에서 고영우(가운데)·김성균(오른쪽) 스탠드에그 대표와 ​​​​​​박민규 롯데제과 신사업담당 매니저가 모바일 퍼즐게임 '고양이정원'과 '빼빼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롯데제과는 사내벤처인 '스탠드에그'(Stand Egg)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제과 사내벤처의 분사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드에그는 지난해 5월 모바일 게임 사업을 목적으로 창업한 롯데제과의 1기 사내벤처다. 롯데제과 측은 "기업 사내벤처팀은 해당 기업의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에 반해, 스탠드에그는 모바일 게임을 주 사업으로 설정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드에그는 올해 5월 모바일 퍼즐게임 '고양이정원'을 선보였다. 게임에서 얻는 재화는 롯데제과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게임 이용자는 14만명이다.

롯데제과는 스탠드에그의 사업성을 인정해 이번 분사 때 5억원을 투자했다. 스탠드에그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제과 신사업담당 박민규 매니저는 ‘사내벤처 제도는 임직원의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육성하고, 기존 사업과 경계 없는 상품 및 서비스 등을 개발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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